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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몸살, 몸은 으슬으슬 열은 펄펄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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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메트로내과
  • 작성일 : 18-03-05 18:19
  • 조회 : 3,0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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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환경에 관계없이 36.5~37도를 유지하려고한다. 즉, 신체는 항온성을 유지하려고 하는데 이는 뇌의 시상하부에 있는 체온조절 중추가 담당한다. 

우리가 추운 곳에서는 몸을 떨리고 더운 곳에서는 자연스럽게 땀이 나는 이유가 바로 우리 몸이 반사적으로 체온을 조절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감기몸살에 걸리면 온몸에 열이 펄펄 끓는데도 추위를 느끼며 온몸이 떨리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땀을 흘리게 해서 체온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몸을 떨게 해 체온을 높여 바이러스에 맞서고자 하는 신비한 우리 몸의 방어체계가 반응하는 것이다.

 

 그 원리는 우리 몸에 바이러스가 유입되면 백혈구가 뇌로 경보와 같은 신호를 보낸다. 신호를 받은 뇌는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몸이 춥다고 느끼도록 하여 체온을 높이게 한다. 

바이러스는 대부분 고온에서 세포가 파괴되기 때문이다. 물론 계속해서 체온 상승을 명령하지는 않는다.  체온이 일정 수준에 이르면 땀을 흘리게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고 다시 체온을 낮추게 된다. 

때문에 고열과 추위를 함께 느끼는 감기 몸살에 걸릴 때 우리 따뜻한 옷으로 몸을 덥히는 것보다 의사와 상담 후 치료와 약처방을 받고 복용한 후 조금 찬 바람을 쐬며 이겨내보는 것이 필요하다.